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전혀 못 훔쳤습니다.

제목을 보고 놀라셨나요?

 

 

이 책을 보신 후 실제로도 광고인의 생각을 훔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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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종섭 저자의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마케터로서 카피라이팅 문구를 더 기발하게 짜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종섭 대표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고인으로 ' 빅아이디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었을 때 뭐랄까 대표님의 자수성가 스토리가 정말 재밌게 녹아있어 좋았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도 않고, 본인이 만들어낸 카피라이팅 문구 사진들과 실제 업체 사례들까지 함께 첨부된 사진이 많아 술술 읽혔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이 광고인으로서 서울에서 활동하지 않고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바로 서울 지역으로의 엘리트 포화를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실력 있는 학생들은 모두 서울지역으로 가버리니, 대구 지역을 남는 사람들이 없어 이것이 지역 불균형의 원인이라고 저자는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대구지역에서도 실력 있는 ' 광고 회사 '를 만드는 것이 대표의 철학이었고, 이것이 통했는지 서울 지역의 외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까지 외주를 받게 되는 대구를 대표하는 광고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공익광고 또한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던 것이 어느새 대구경찰청, 제주도경찰청에서까지 계속해서 의뢰를 주고받는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참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대표가 회사가 아직 자리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사비로 교육을 시작한 것인데, 아마 ' 빅아이디어연구소 아카데미 ' 일 것입니다. 

 

 

본인에게 돌아오는 이득도 없이 사비로 교육을 하다, 대구 시에서 좋은 취지로 알아 교육비를 지원해준 걸 보고 인재 양성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선행을 베풀면 나중에 다 돌아온다. )

 

 

결국에는 교육생들이 미국의 1위 광고회사 취업, 서울의 유명 광고 대기업 취업 등.. 하나둘씩 인재로 발걸음 내딛게 되었고, 저도 먼 훗날에는 누군가의 실력을 쌓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이 책의 광고 사례들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업체는 YBM이었습니다. 저 또한 토익시험은 YBM을 통해 들었었는데.. ( 박혜원 선생님의 스타 토익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 

 

 

빅 아이디어 연구소, YBM 카피라이팅 사례

제가 봤던 YBM의 이 광고 문구가 이 책의 저자 분이 만들었을 줄은 몰랐네요.. 반가웠습니다. 이 문구를 보고 강의 결제해서 박혜원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마케팅당해버렸네요 ㅋㅋ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와 닿았던 마케팅 수법들과 문장들을 아래에 소개하겠습니다. 

 

 

1. 인간은 나쁜 소식에 더 잘 반응하고 이를 주변에 확산시킨다. 

 

- 실제로도 좋은 이야기보다는 우리는 누군가의 가십거리에 더 귀를 쫑긋 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 한 브라질 억만장자의 마케팅 수법이었습니다. 약 5억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를 땅에 묻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수 만 명에 달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원성을 샀고, 이 사람들은 욕을 하면서도 진짜 차를 땅에 묻을 것인지 궁금증을 가진 채 해당 날짜만을 기다렸습니다. 

 

 

억만장자가 통지한 날 각종 기자들과 취재진들의 열기가 가득 모였습니다. 파인 땅 안에 차가 들어갈 무렵, 억만장자는 기자와 취재진들을 모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남의 5억짜리 차가 땅에 묻히는 것은 아까워하면서, 장기가 땅에 묻히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냐? 면서 장기기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었습니다. 

 

 

이후 마케팅 성과는 대박이었습니다. 퍼포먼스 이후 31.5% 이상의 장기기증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2. 타기팅을 명확하게 밝히기 : 타깃층이 명확할수록 메시지 흡수율은 높아집니다.

 

- 누구나 좋아할법한 레스토랑 -> 당신이 좋아할 맛집

 

- 미용사라면 꼭 알아야 할 트리트먼트

 

- 스타트업 대표라면 꼭 알아야 할 세무 법칙 

 

 

3. 사람에게 이점이 되는 글을 작성한다. 

 

인간은 누구나 본인에게 정보가 되거나 도움이 되는 글은 보게 됩니다.

 

- 살 빼는데 도움되는 칼로리 낮은 음식 3가지

 

 

4. 상품에 대해 쓰지 마라. 콘셉트에 대해 써라. 결국 남는 것은 브랜드 콘셉트이다.

 

 

5. 글을 잘 쓰는 재주가 없다면 글 속에 아이디어를 담아라. 카피한 줄로 시장의 강자와 약자가 바뀐다.

 

- 아파트 광고 글, ' 장미꽃을 사세요. 집은 공짜로 드립니다. '

 

6. 의외성을 부여한다. ( 책, 스틱에서도 나온 6가지 법칙 중 하나 )

 

- 일하지 않은 자여, 먹지도 말라 -> 먹지도 않은 자여, 일하지도 마라

 

- 당신의 시험 성적은 실력입니까? 시력입니까?

 

 

7. 광고주의 브랜드를 먼저 사랑하기. 마케팅은 마치 연애와도 같다.

 

 

8. 시를 많이 읽기, 압축의 교과서이자 은유의 예술이다. 

 

 

9. 쉬운 말로 표현하기. 본인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 아닌 듣는 입장을 배려해서 항상 말해보기.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적고 마치겠습니다.

 

' 기적을 보고 싶나? '

 

' 그럼 자네가 기적이 되게 '

 

 

 

김종섭 대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카피라이팅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들어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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